C1

스웨덴어 명사화

Nominalisering

이 글은 Settemila Lingue의 스웨덴어 문법 트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핵심 요약

스웨덴어의 명사화는 동사(동작이나 변화를 나타내는 말)나 형용사(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와 관련된 내용을 명사(대상이나 개념의 이름)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förbättra ‘개선하다’는 förbättring ‘개선’, skön ‘아름다운’은 skönhet ‘아름다움’과 연결됩니다. 보고서와 논설문에서 자주 쓰이지만, 모든 단어에 같은 어미를 붙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쓰이는 명사와 그 쓰임을 함께 익혀야 합니다.

개요

한국어에서도 ‘시스템을 개선했다’와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비슷한 일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앞 문장은 누가 무엇을 했는지에, 뒤 문장은 ‘개선’이라는 일 자체에 초점을 둡니다. 스웨덴어에서도 Vi förbättrade systemet. ‘우리는 시스템을 개선했다’에서 Förbättringen av systemet tog tre månader. ‘시스템 개선에는 세 달이 걸렸다’로 바꾸면, 동작을 하나의 대상으로 삼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표현의 중심을 옮기는 것이 nominalisering ‘명사화’입니다.

C1 단계에서는 명사화된 단어를 알아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문장 속 정보를 어떻게 묶고 무엇을 강조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스, 연구 보고서, 공공기관 안내문에서는 ‘개발’, ‘평가’, ‘안전성’처럼 추상적인 내용을 계속 언급해야 하므로 명사화가 유용합니다. 다만 명사를 많이 쓴다고 반드시 좋은 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행동하는지 사라지거나 긴 명사 덩어리가 이어지면 오히려 뜻이 흐려집니다.

한국어의 ‘-기’, ‘-음’을 그대로 스웨덴어의 특정 어미와 대응시키지는 마세요. 한국어에서는 ‘읽기’, ‘기다림’처럼 비교적 쉽게 새 표현을 만들 수 있지만, 스웨덴어에서는 단어마다 정착된 형태와 의미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한국어에는 없는 명사의 성, 관사, 단수·복수 변화도 함께 익혀야 합니다.

형성과 문장 구성

1. 동작을 이름으로 바꾸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세요.

  • Kommunen utvecklar området. — 지자체가 그 지역을 개발한다.
  • Utvecklingen av området fortsätter. — 그 지역의 개발이 계속된다.

첫 문장에서 kommunen은 주어(무엇이 동작하거나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말하는 문장 성분)이고, området은 목적어(동작이 향하는 대상)입니다. 둘째 문장에서는 utvecklingen av området ‘그 지역의 개발’ 전체가 주어입니다. 개발하는 주체인 지자체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즉, 명사화는 단어 끝부분만 바꾸는 작업이 아닙니다. 원래 동사의 대상은 av området처럼 전치사(명사 앞에서 대상·방향 등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를 포함한 표현으로 바뀔 수 있고, 누가 행동했는지는 따로 덧붙이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2. 자주 만나는 명사 형성 방식

접미사는 단어 뒤에 붙어 새 단어를 만드는 요소입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연결 관계를 보여 줍니다. 외울 때는 접미사만 보지 말고 왼쪽 단어와 오른쪽 명사를 한 쌍으로 익히세요.

바탕이 되는 말 관련 명사 뜻의 변화
förbättra en förbättring 개선하다 → 개선, 개선된 점
utveckla en utveckling 발전시키다·개발하다 → 발전·개발
undersöka en undersökning 조사하다 → 조사
förstå en förståelse 이해하다 → 이해
uppleva en upplevelse 경험하다 → 경험, 체험
hända en händelse 일어나다 → 사건
skön en skönhet 아름다운 → 아름다움
säker en säkerhet 안전한·확실한 → 안전·확실성
möjlig en möjlighet 가능한 → 가능성, 기회
besluta ett beslut 결정하다 → 결정
välja ett val 선택하다 → 선택
läsa ett läsande 읽다 → 읽는 활동

-ning과 -ing: 동작, 과정, 결과

förbättring, utveckling, undersökning은 모두 흔한 동작 관련 명사입니다. 이런 명사는 일이 진행되는 과정뿐 아니라 그 결과나 개별 사례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 Förbättringen tog lång tid. — 개선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 Vi föreslår tre förbättringar. — 우리는 세 가지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

앞 문장의 ‘개선’은 과정이고, 뒤 문장의 ‘개선 사항’은 셀 수 있는 항목입니다. 한국어 번역도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철자는 단순히 동사 끝의 -a를 떼고 -ning을 붙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utveckla → utveckling, förbättra → förbättring처럼 실제 단어 형태를 확인하세요. 처음 보는 동사에서 그럴듯한 명사를 만들어 쓰기보다는 사전에서 정착된 형태를 찾는 편이 안전합니다.

-else: 익숙한 단어를 중심으로 익히기

förståelse ‘이해’, upplevelse ‘체험’, händelse ‘사건’처럼 자주 쓰이는 명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else는 어떤 동사에나 자유롭게 붙이는 요소가 아닙니다. ‘결정하다’ besluta에 대응하는 일반적인 명사는 beslut이지, beslutelse가 아닙니다.

또한 같은 어미를 가진 명사라도 셈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en upplevelse, flera upplevelser는 ‘한 번의 체험, 여러 체험’이라고 할 수 있지만, förståelse는 보통 ‘이해’라는 상태를 나타내며 일상적인 뜻에서는 복수형을 만들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het: 성질을 하나의 개념으로 표현하기

skönhet ‘아름다움’, säkerhet ‘안전·확실성’, möjlighet ‘가능성·기회’처럼 형용사와 관련된 명사가 많습니다.

  • Systemet är säkert. — 시스템은 안전하다.
  • Systemets säkerhet är viktig. — 시스템의 안전은 중요하다.

명사화하면 ‘안전하다’라는 판단을 ‘안전’이라는 논의 대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형용사가 -het 명사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lång ‘긴’과 관련된 명사는 längd ‘길이’, stark ‘강한’과 관련된 명사는 styrka ‘힘·강도’입니다. 형태와 뜻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눈에 띄는 접미사가 없는 명사도 있습니다

besluta → beslut, välja → val처럼 대응 관계가 있어도 익숙한 접미사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사화는 ‘특정 어미 붙이기’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실제 글에서 동작이나 성질이 이름을 가진 대상으로 표현되는지 살펴보세요.

3. 명사가 되면 성과 수에 맞게 형태가 바뀝니다

스웨덴어 명사에는 en형과 ett형이라는 문법적 성(명사를 두 부류로 나누는 분류)이 있습니다. 이 글의 -ning/-ing, -else, -het 명사들은 en형입니다. 반면 beslut은 ett형이므로 따로 기억해야 합니다.

정형은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지 정해져 있음을 나타내는 형태입니다. 흔히 명사 뒤에 -en이나 -et이 붙습니다. 부정형은 그렇게 특정하지 않은 기본 형태입니다.

단수 부정형 단수 정형 복수 부정형 복수 정형 뜻
en förbättring förbättringen förbättringar förbättringarna 개선, 개선 사항
en händelse händelsen händelser händelserna 사건
en möjlighet möjligheten möjligheter möjligheterna 가능성, 기회
ett beslut beslutet beslut besluten 결정

한국어의 ‘결정’에는 이런 변화가 없지만, 스웨덴어에서는 ett beslut ‘하나의 결정’, beslutet ‘그 결정’, besluten ‘그 결정들’을 구별합니다. 특히 ett beslut의 복수 부정형은 단수와 철자가 같습니다.

추상적인 뜻이라고 해서 언제나 관사를 빼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적인 이해를 말할 때는 visa förståelse ‘이해를 보이다’처럼 쓰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이해를 지칭할 때는 förståelsen av problemet ‘그 문제에 대한 이해’처럼 쓸 수 있습니다. 관사 선택은 추상명사인지 여부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문맥에 달려 있습니다.

4. 뒤따르는 전치사까지 함께 익히세요

한국어의 ‘시스템의 개선’, ‘위험의 증가’에 모두 ‘의’가 들어간다고 해서 스웨덴어에서도 한 가지 표현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동작의 대상에는 av가 자주 쓰이지만, 명사마다 자연스러운 결합이 있습니다.

스웨덴어 표현 한국어 뜻 관계
en förbättring av systemet 시스템의 개선 개선하는 대상
en ökning av kostnaderna 비용의 증가 늘어나는 것
en minskning med tio procent 10퍼센트 감소 줄어드는 폭
en ökning till hundra deltagare 참가자가 백 명으로 증가함 증가 후의 수치
förståelse för situationen 상황에 대한 이해 이해하는 마음이 향하는 대상
ett beslut om nya regler 새 규정에 관한 결정 결정의 내용
möjlighet till distansarbete 원격 근무의 가능성 가능한 활동

동사의 목적어를 언제나 av 뒤에 넣는 식으로 처리하지 마세요. besluta om nya regler → ett beslut om nya regler처럼 원래 표현과 연결해서 외우면 도움이 됩니다. möjlighet att arbeta hemifrån ‘집에서 일할 가능성’처럼 명사 뒤에 att와 동사 표현이 올 수도 있습니다.

문맥 속 예문

앞부분 네 예문은 핵심 개념을 짧게 보여 줍니다. 그중 *Förbättringen av systemet.*와 *Skönheten i naturen.*은 완결된 서술문이 아니라 명사구(명사를 중심으로 묶인 말 덩어리)입니다. 제목이나 항목으로는 쓸 수 있지만, 일반적인 본문 문장에서는 무엇이 어떻다는 서술을 덧붙입니다.

스웨덴어 한국어 살펴볼 점
Förbättringen av systemet. 시스템의 개선. 대상을 덧붙인 명사구
Beslutet fattades. 결정이 내려졌다. 결정과 함께 쓰는 동사 표현
Utvecklingen går snabbt. 발전이 빠르게 진행된다. 진행 중인 과정을 주어로 표현
Skönheten i naturen. 자연 속의 아름다움. 성질을 명사로 표현한 명사구
Förbättringen av systemet tog tre månader.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세 달이 걸렸다. 개선 과정의 소요 시간
Rapporten innehåller flera förslag till förbättringar. 보고서에는 여러 개선 제안이 담겨 있다. 개별 개선 사항을 복수형으로 표현
Vi behöver en bättre förståelse av problemet. 우리는 그 문제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해의 대상을 명사 뒤에 연결
Hon visade stor förståelse för min situation. 그분은 내 상황을 깊이 이해해 주었다. 사정을 헤아리는 태도
Resan blev en minnesvärd upplevelse. 그 여행은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되었다. 셀 수 있는 개별 경험
Ökningen av kostnaderna oroar oss. 비용 증가가 우리를 걱정스럽게 한다. 증가하는 대상을 제시
Kommunen fattade ett beslut om nya parkeringsregler. 지자체는 새 주차 규정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 결정의 내용에 쓰이는 전치사
Säkerheten måste förbättras innan tjänsten lanseras.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안전성을 개선해야 한다. 성질 자체를 논의의 중심으로 제시
Läsandet hjälper mig att koppla av. 책을 읽으면 긴장이 풀린다. 읽는 활동 자체를 명사로 표현
Möjligheten att arbeta hemifrån gör stor skillnad.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차이를 만든다. 명사 뒤에서 가능성의 내용을 설명

번역은 형태보다 뜻에 맞춰 읽으세요. *Läsandet hjälper mig att koppla av.*를 ‘읽기가 나를 돕는다’로 옮기는 것보다 ‘책을 읽으면 긴장이 풀린다’라고 하면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한국어를 스웨덴어로 쓸 때도 모든 명사를 그대로 명사로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1. 접미사를 붙여 존재하지 않는 단어 만들기

  • 잘못: Vi väntar på en beslutelse.
  • 수정: Vi väntar på ett beslut. — 우리는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 이유: 일반적인 ‘결정’은 beslut이며 ett형입니다. 다른 명사에서 본 -else를 임의로 붙이지 마세요. 새 단어를 확인할 때는 관사도 함께 확인합니다.

2. 명사의 성을 놓쳐 정형을 잘못 쓰기

  • 잘못: Förbättringet tog lång tid.
  • 수정: Förbättringen tog lång tid. — 개선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 이유: en förbättring의 단수 정형은 förbättringen입니다. 뜻이 추상적이라는 이유로 ett형이 되지 않습니다. ett beslut → beslutet과 나란히 연습해 보세요.

3. 한국어의 ‘의’를 모두 소유 표현으로 옮기기

  • 잘못: Vi diskuterade av systemet förbättring.
  • 수정: Vi diskuterade förbättringen av systemet. — 우리는 시스템 개선을 논의했다.
  • 이유: av systemet은 중심 명사인 förbättringen 뒤에 놓습니다. 한국어는 ‘시스템의’가 앞에 오지만, 스웨덴어의 이 구조는 순서가 반대입니다. systemets förbättring처럼 다른 구조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이를 한국어의 ‘의’에 대한 만능 대응으로 사용하지는 마세요.

4. 명사를 만들고도 뒤의 동사는 그대로 두기

  • 잘못: Kommunen gjorde ett beslut.
  • 수정: Kommunen fattade ett beslut. — 지자체가 결정을 내렸다.
  • 이유: 스웨덴어의 관용적인 결합은 fatta ett beslut입니다. 한국어에서도 ‘결정을 하다’와 ‘결정을 내리다’를 쓰듯이, 명사는 함께 쓰는 동사까지 익혀야 합니다. 간결하게 *Kommunen beslutade …*라고 동사 중심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5. 명사구를 완전한 문장으로 오해하기

  • 불완전한 본문 문장: Den snabba utvecklingen av tekniken.
  • 수정: Den snabba utvecklingen av tekniken ställer nya krav på oss. — 기술의 빠른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요구를 제기한다.
  • 이유: 앞 표현은 ‘기술의 빠른 발전’이라는 이름만 제시합니다. 제목이나 목록 항목이 아니라면 ställer처럼 내용을 서술하는 동사가 필요합니다. 명사화가 길어질수록 문장이 끝났다고 착각하기 쉬우므로 중심 동사를 확인하세요.

실제 글에서의 쓰임

격식과 명확성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명사화는 논의 대상을 간결하게 묶을 때 유용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절차를 다시 언급하면서 undersökningen ‘그 조사’, bedömningen ‘그 평가’라고 하면 매번 동작 전체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여러 대안을 비교하거나 결과를 평가하는 글에서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다음 두 문장은 전달 방식이 다릅니다.

  • Vi ska undersöka orsaken. — 우리는 원인을 조사할 것이다.
  • En undersökning av orsaken ska genomföras. — 원인 조사가 실시될 것이다.

둘째 문장은 공식 문서에 어울릴 수 있지만, 누가 조사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담당자나 책임이 중요한 안내라면 첫 문장이 더 명확합니다. 명사화는 객관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뿐, 내용이 저절로 더 정확해지는 장치는 아닙니다.

한국어의 ‘실시하다’, ‘진행하다’를 무조건 옮기지 마세요

한국어 보고서에 익숙하면 ‘조사 실시’, ‘개선 진행’ 같은 표현을 스웨덴어에서도 길게 만들기 쉽습니다. genomföra en undersökning ‘조사를 실시하다’는 자연스럽지만, 문맥에 따라 undersöka ‘조사하다’만으로 충분합니다.

‘우리가 신청서를 검토합니다’처럼 독자에게 절차를 알려 주는 문장이라면 *Vi granskar ansökan.*이 직접적입니다. 검토라는 절차 자체나 소요 시간을 논의한다면 Granskningen tar två veckor. ‘검토에는 2주가 걸립니다’가 알맞습니다. 같은 글에서도 기능에 따라 두 방식을 섞어 쓰세요.

추상적인 성질과 구체적인 대상은 구별합니다

skönhet은 보통 ‘아름다움’이라는 성질을 뜻하지만, 문맥에 따라 아름다운 사람이나 대상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möjlighet 역시 ‘가능성’이라는 추상적인 뜻과 ‘기회’라는 셀 수 있는 뜻을 가집니다. 접미사만 보고 뜻과 복수형의 사용 여부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의 첫 번째 번역만 외우지 말고, 실제 예문에서 ‘과정인가, 성질인가, 하나의 결과인가’를 확인하세요. 이 구별이 관사와 복수형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더 깊이 알아보기

1. -ande와 -ende로 활동 자체를 나타내기

läsa → läsande ‘읽는 활동’, simma → simmande ‘수영하는 활동’, bo → boende ‘거주’처럼 동작을 명사로 나타내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런 활동 명사는 흔히 ett형이며, läsandet, simmandet, boendet처럼 정형을 만듭니다.

  • Dagligt läsande kan stärka ordförrådet. — 매일 읽는 활동은 어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Simmandet hjälper henne att slappna av. — 수영은 그분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형태를 언제나 다른 동작 명사와 바꾸어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läsning도 ‘읽기·독서’를 뜻하는 매우 일반적인 단어이고, läsande는 읽는 활동 자체를 부각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자연스러운지는 함께 쓰이는 표현과 문맥에 달려 있습니다.

또 -ande/-ende가 보인다고 모두 같은 종류의 활동 명사는 아닙니다. en studerande ‘학생·학습자’처럼 사람을 가리키는 말도 있습니다. boende도 ett boende이면 주거·숙소, en boende이면 거주자를 가리킬 수 있으므로 관사와 문맥을 함께 보세요.

2. att와 동사로 표현하는 방법과의 차이

부정사는 시제나 사람에 맞춰 바뀌기 전의 동사 기본형입니다. att läsa ‘읽는 것’처럼 att와 부정사를 묶어 쓰면 문장 안에서 동작을 하나의 내용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 Att läsa svenska tidningar hjälper mig att lära mig nya ord. — 스웨덴어 신문을 읽으면 새 단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 Läsning av svenska tidningar hjälper mig att lära mig nya ord. — 스웨덴어 신문 읽기는 새 단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문장에서 läsa는 여전히 동사이므로 svenska tidningar를 바로 목적어로 받습니다. 둘째 문장의 läsning은 명사이므로 여기서는 av svenska tidningar라고 대상을 연결합니다. 한국어로는 둘 다 ‘읽기’나 ‘읽는 것’으로 옮길 수 있어도 스웨덴어 내부 구조는 다릅니다.

문장을 쓸 때는 명사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활동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거나 목적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att 표현이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3. 명사화하면 시제와 가능성 정보가 빠질 수 있습니다

De förbättrade systemet. ‘그들은 시스템을 개선했다’에는 과거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De vill förbättra systemet. ‘그들은 시스템을 개선하고 싶어 한다’에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förbättringen av systemet ‘시스템의 개선’만으로는 과거의 일인지, 계획인지, 바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 Den planerade förbättringen av systemet kräver mer tid. — 계획된 시스템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 Förbättringen genomfördes förra året. — 개선은 작년에 이루어졌다.

필요한 정보는 ‘계획된’ 같은 꾸미는 말이나 문장의 동사, 시간 표현으로 다시 밝혀야 합니다. 긴 문장을 명사화하며 요약할 때는 ‘가능하다’, ‘해야 한다’, ‘이미 했다’ 같은 차이가 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4. 행위자와 대상을 모두 쓰면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행위자는 동작을 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뜻합니다. 명사화에서는 행위자와 대상이 모두 명사 주변에 붙으므로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 Kommunens granskning av rapporten tog en vecka. — 지자체가 보고서를 검토하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 Granskningen av kommunen tog en vecka. — 지자체에 대한 검토에는 일주일이 걸렸다.

첫 문장에서 kommunens는 검토하는 주체이고, av rapporten은 검토 대상입니다. 둘째 문장의 av kommunen은 지자체가 검토 대상이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av를 언제나 ‘~에 의해’로 해석하면 정반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계가 복잡해지면 Kommunen granskade rapporten. ‘지자체가 보고서를 검토했다’처럼 동사 중심으로 되돌려 보세요. 누가 무엇을 했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명사화된 표현도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5. 합성어로 압축할 때는 뜻의 범위를 확인합니다

합성어는 둘 이상의 말을 붙여 하나의 단어로 만든 것입니다. 스웨덴어에서는 systemutveckling ‘시스템 개발’, kvalitetsförbättring ‘품질 개선’처럼 명사화를 포함한 합성어가 흔합니다.

utveckling av systemet은 특정 시스템의 개발을 가리키는 데 적합하고, systemutveckling은 분야나 활동의 이름으로도 널리 쓰입니다. 두 표현이 항상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긴 명사들을 임의로 붙이기보다 실제로 쓰이는 합성어를 익히고,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하면 전치사를 쓴 표현을 선택하세요.

연습 방법

  1. 단어를 세 가지 정보와 함께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förbättra → en förbättring → en förbättring av systemet처럼 동사, 관사를 포함한 명사, 실제 결합 표현을 한 줄로 씁니다. besluta → ett beslut → fatta ett beslut om nya regler도 함께 적으면 형태와 문장 사용법을 동시에 익힐 수 있습니다.

  2. 같은 내용을 두 방식으로 써 보세요. Vi undersökte problemet. ‘우리는 문제를 조사했다’를 Undersökningen av problemet tog två dagar. ‘문제 조사에는 이틀이 걸렸다’로 바꿔 봅니다. 그런 다음 누구의 행동인지, 시점은 무엇인지, 대상은 어디에 연결되는지 표시하세요. 새 문장에 들어간 정보와 빠진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보고서 한 문단을 읽고 명사 하나를 동사로 풀어 보세요. utveckling, bedömning, möjlighet 같은 단어를 찾은 뒤, 실제로 누가 무엇을 하거나 무엇이 가능한지 쉬운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직접 글을 쓸 때는 반대로, 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부분만 명사로 묶어 보세요. 목표는 명사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내용을 쉽게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관련 개념

  • 먼저 익힐 내용: 격식 있는 문어체 — 명사화가 보고서와 공적인 글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격식과 명확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선행 개념

스웨덴어 Formal Written Style (Formellt Skriftspråk)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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